영어를 잘하는 사람이건 잘 모르는 사람이건, 영어에 대행 많은 것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동의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동의할 수 없는 것도 있기에, 한번은 고민하고 정리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그중에서 첫번째로, 영어는 동사가 제일 중요하다. 또는 영어는 동사 싸움이다. 라는 것이다.
설명을 위해서 먼저 이해해야하는 것이 품사라는 용어다. 말하는 언어건 글로쓴 언어건 제일 기초가 되는 것은 철자이고, 철자가 모여 단어가 되고, 한개의 단어 이상이 모여 문장이 된다. 철자라고 한다면 한글은 자음 모음이 될 것이고 영어는 알파벳이 될 것이고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다가나가 될 것이다. 여하간!
단어가 있을 때, 단어를 형식이나 기능에 따라 구분한 것이 품사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한국어는 9개로 나누어 구품사라 하고, 영어는 8개로 나누어 팔품사라 한다. 눈치 챘겠지만 품사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있는 것도 있고, 서로 연결되지 않는 각각의 고유한 품사도 있다.
그중에서 중요한 품사는 문장의 기본요소인 명사와 동사이고,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 동사를 꾸며주는 부사가 있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형용사의 기능 역활은 (다른 중요한 역활이 있지만) 명사와 관련있고, 부사의 기능 역활은 (다른 역활도 많지만) 일단 우선은 동사와 관련있다. 그래서 보통 언급한 4가지 품사에 대한 각각의 역활과 기능은 물론 서로 상호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이해한다는 것을 전제로!
1. 동사의 갯수는 많다. 아주 많다.
기본적으로 동사의 갯수는 아주 많다. 자다 먹다 가다 같은 기본 동사는 물론 보호하다 무시하다 등등 갯수가 아주 많다. 이것이 첫번째 힘든 것이다. 한번에 또는 빠른 시간안에 마스터(?)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영어를 하는 한은 계속 발생하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다. 급한대로 교육부인가? 교육관련부처에서 나온 초등기본단어 중에서 동사만 골라내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면 생활영어는 대강은 될 것이다.
2. 동사의 변화가 다양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동사의 다양한 변화는 우리말도 그렇다. 그런데 왜 영어만 힘들게 느껴지는 것일까? 생각컨데 우리는 한국어에 대해서 네이티브(native, 원어민)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하간, 과거가 있고, 조동사가 있고, 진행이 있고, 완료가 있고, 수동이 있다.
과거, 조동사, 진행, 완료, 수동은 시중의 문법책의 소제목들이다. 대충 5개장이나 되는 것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 동사가 다른 품사로 변화한다.
도입부에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를 언급했다.
동사 자체가 2번에서 언급한 5개로도 허덕거릴 판에, 더해서 동사가 어찌어찌한 변화를 해서 다른 품사인 명사, 형용사, 부사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기초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각각 변화는 쉽지는 않겠지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어마무시하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기초라 함은 명사, 형용사, 부사의 쓰임새(역활 기능)을 말한다.
여하간 다른 품사로 변화한다는 것은,
첫째 동사앞에 to를 써서 부정사로 만들어, 명사처럼 형용사처럼 부사처럼 쓸 것이고
둘째 동사뒤에 ing를 바로 붙여써서 동명사로 만들어, 명사처럼 쓸 것이고
세째 현재분사(동명사와 형태가 같음)와 과거분사형이 있는 바, 형용사처럼 부사처럼 쓸 것이고
네째 문장이 여차저차해서 형용사처럼 쓰거나 명사처럼 쓰는 관계대명사가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부정사 동명사 (현재,과거)분사 관계대명사가 있다.
역시 시중 문법책의 소제목들이다. 위의 5개와 더하면 총9개가 된다.
시중문법책이 15장에서 18장으로 이루어졌다면 얼추 반이 되거나 넘는다.
동사를 모른다면,
사랑한다 / 사랑했다 / 사랑할 것이다 / 사랑해야만 한다 / 사랑할 수 있다 / 사랑하고 있다 / 사랑받는다 / 사랑한다는 것 / 사랑하는 / 사랑하기 위해서 / 등등을 정확히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사가 중요하다. 동사를 많이 알아야 한다 라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외에도 명사형어미가 붙어 명사가 되는 경우 등 파생어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급하게 대강을 설명하면 이렇다.
초보자들은 감잡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혹시 단어를 접할 때 유념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그게 뭔데? 영어의 기초란게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2015년 6월 22일 월요일
일관성없는 사람을 친구로? 연인으로?
영어의 발음이 어려운 이유를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같은 알파벳 철자가 항상 같은 발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혹시 규칙이 있다고 해도 100% 그런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영어가 아니라 사람이 이렇다면, 예측 불가능한 럭비공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어찌 믿겠는가??
그런데도 설명한 이유는 발음이 어려우니까 겁주려고 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다만 어려우니까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자 함이고, 일관적이지 않으니까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으니 자신있게 발음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 것이다.
영어를 곧잘하는 사람들이야 아무렇지 않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영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나 영어가 좀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발음 때문에 읽는 것을 두려워한다.
읽지 못하니까 문법은 더 두렵고, 문법이 어려우니까 독해를 못하고, 독해를 못하니까 점수는 안나오고, 점수가 안나오니까 영어를 포기한다. 영어를 포기하면 성적이 안 좋고, 성적이 안좋으니 선택할때 폭이 좁아진다.
여하간 영어는 원래 읽는 것이 지랄 맞은 언어임을 명심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시작하기를 바랄 뿐이다.
반례(反例)가 있다. - 발음이 어려운 이유 네번째
일정한 방식이 항상 같게 적용되지 않는다.(반예(反例)가 있다.)
영어는 어떤 규칙이 있다고 할 때, 그 규칙이나 방법이 항상 일관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gh의 발음을 들 수 있다. 알파벳 gh의 발음은 gh가 단어의 어디에 오는가에 따라 발음이 달라진다. 단어의 맨 앞에오면 한글자음 ㄱ(기역)처럼 발음하고, 중간에 오면 묵음이 되고, 맨 뒤에 오면 보통 알파벳 f 발음을 한다.
그런데 맨뒤에 오는 경우도 언제는 알파벳 f 처럼 발음하고, 또 언제는 발음하지 않는다. 이건 또 무슨 지랄같은 이야기란 말인가?
gh를 단어 위치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것도 특별한 예인데, 거기에 한번 더 특별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끝에오면 발음하지 않을 거면 계속하지 말아야하지, 어떤 단어일 때는 알파벳 f, ㅍ(피읖)으로 발음하고 어떤 때는 발음하지 않고. 정말 헛갈리고 힘든 언어이다. 특별한 예라고 쉽게 언급하고 [외우세요]라고 할 수 있겠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는 학교시험문제이고, 각종 영어실력 인증시험의 문제인 것이다. 시험문제로 내고 틀리면 점수를 안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어 발음이 이렇듯 일관성없고 지랄같다는 것이다.
발음이 두개 - 발음이 어려운 이유 세번째
영어 단어는 사용에 따라, 같은 단어의 발음이 달라진다.(또는 같은 단어를 2가지 이상으로 발음한다.)
한글에서는 전혀 없는 내용으로, 영어 단어는 간혹 같은 단어를 어떤 품사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또는 어느분야에서 쓰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live라는 단어를 보자면, 매우 흔하게는 [라이브]라고 발음한다. 영어 초보자나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접해본 단어일 것이다. 라이브 까페니 라이브 방송이니. 그러나 같은 단어를 동사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는 [리브]라고 발음한다. 알파벳 i를 어떻게 발음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알파벳 i를 한글로 [아이]라고 읽을 것인가 [이]라고 읽을 것인가에 따라, 언제는 [라이브]로 언제는 [리브]로 읽는 것이다. 여하간 언제는 리브라고 읽고 또 언제는 라이브라고 읽어야 하는가?를 어떻게 알겠는가?
이러한 예는 많지만, 흥미를 유발하고자 몇 개 더 적어보자면
direct, midas, michael, mobile 등을 볼 수 있다.
direct는 [디렉트] 또는 [다이렉트]라고 읽는다. 디렉트 하는 자! 즉 디렉터(감독)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단어를 [다이랙트]로. 다이렉트는 보험 선전할 때 쉽게 볼 수 있다. 중간을 없애고 보험회사랑 다이렉트로!
midas는 예전에는 [마이다스]라고 읽었는데, 요즘은 [미다스],
mobile은 미술 용어로는 [모빌] 또는 영어로는 [모바일],
이것도 역시 그렇다. 어쩌구 저쩌구 발음이 맞네 틀리네 동사네 형용사네 뭐라 할 것이 아니라, 영어 초보자들은 유래를 이야기삼아 듣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거라 여겨진다. 물론 영어에 대해 초보를 벗어난 경우라면 쓰임에 따라 발음을 구별해야하고 정확히 사용해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묵음, 발음하지 않을 꺼면 쓰질 말던가! - 발음이 어려운 이유 두번째
영어 단어는 간혹 발음하지 않는 알파벳철자가 있다. 묵음이다.
항상 그런 것으로는, 알파벳 n 앞에 오는 k는 발음하지 않는다. 또는 알파벳 r 앞에 오는 w는 발음하지 않는다.처럼 항상 적용되는 예도 있지만, 그런 적용되는 예가 아닌 생뚱맞게 발음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발음하지 않을 거라면 아예 쓰지 말던가, 왜 써놓고 발음하지 않는단 말인가?
예를들어 [듣다]라는 뜻의 listen이라는 단어는, 중간에 쓰인 알파벳 t는 발음하지 않는다. 하나 더 예를들자면 empty라는 단어가 있다면 중간에 있는 p는 발음하지 않는다. 역시 예를 들수 있는 단어가 참 많다.
이런 내용을 초보자들은 어떻게 알겠는가? 이런 것을 콜콜시시 기억한다거나 누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이해하고 기억하기가 매우 어렵다. 물론 최근에는 흔하지 않은 경우마저 정리하여 묵음의 예가 훨씬 증가하였지만, 초보자들에겐 힘든 것은 사실이다.
여하간 발음할 때 틀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26개중 10개는 40%! 거의 반 - 발음이 어려운 이유 첫번째
알파벳 철자가 일관되게 하나로 발음되지 않는다.
영어는 같은 철자의 발음이 그때 그때 다르다. 좀 심하게 이야기하면 제멋대로이다.
이것이 영어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예로 한글의 자음 역할을 하는 알파벳 c, g, h, x 4개와
모음 역할하는 알파벳 a, e, i, o, u, y 6개가 있다.
알파벳이 총 26자인데 제멋대로인 발음이 얼핏 10개라면, 대충 40%. 즉 거의 반에 해당하는 알파벳이 그때 그때 발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단어는 읽기가 힘이 든다.
자음 역할을 하는 알파벳 c, g, h, x 를 본다면,
알파벳 c는 한글의 ㅅ(이옷) 또는 ㅋ(키읔)으로,
알파벳 g는 한글의 ㅈ(지읒) 또는 ㄱ(기역)으로,
알파벳 h는 단어 맨앞에 올 때 ㅎ(히읗) 또는 다른 철자와 합쳐서,
알파벳 x는 단어 중간에 올때는 ㄱㅅ(받침 ㄱ과 초성 ㅅ) 2개로 동시에 발음되고, 단어 맨 앞에 오면 ㅈ(지읒)으로 발음된다.
즉! 알파벳 한 개가 한글로는 연결될 때, 경우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한글은 자음이 언제나 하나로만 발음되지만, 영어는 같은 알파벳의 발음이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발음을 떠올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모음 역할을 하는 알파벳은 자음 역할을 하는 알파벳보다 더 헛갈리고 힘들다.
우리 한글이 가지고 있는 일관된 발음과는 아주 다른 형태의 언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같은 알파벳 철자라고 해도 발음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님으로 매우 헛갈리고 힘들게 한다. 더울 불행한 것은 그런 예를 보이는 단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유의해야 한다고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일관되지 못한 지랄같은 면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
슬픈 결론!
영어단어는 알파벳만 읽어서는 정확히 읽을 수 없다!
정확한 발음은 사전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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